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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소비일지 - 돈은 아끼고 싶지만, 겨울 스키는 타고싶다

머니머니해도/소비일지

by 나소행 2025. 2. 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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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티스토리로 돌아온 나소행입니다! ✋🏻 매일 기록하자고 다짐했지만 매번 실패하고, 25년 새해(가 아닌 2월 첫 날)을 맞이해서 시작해보겠습니당
 
어제 제가 스키장을 다녀왔는데요, 2019년 1월 이후 6년만이더라구요! 직전에 갔던 비발디 스키장에서 크게 넘어져서 다리에 피멍이 든 이후에는 스키가 너무 무서워져서 더 이상 못타겠더라구요..
 
그러다 회사 운동 동호회에서 거하게 지원해준다해서 고민 끝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소비일지 시작하게씁니다!
 

<2025.01.31 소비일지>

소비 금액: 107,850원
캐시백 예정: 4,243원 (249,600원x1.7%)

점심: 14,000원 (최미자소머리국밥)
└ 롯데카드(1.7% 캐시백) 결제

스키 리프트권/장비 렌탈: 0원 (닥터 스노우)
└ 💜 회사 운동 동호회 지원 (7.5만원) 💜

추가 스키 용품 대여: 28,500원 (닥터 스노우)
- 의류: 20,000원
- 고글: 5,000원
└ 총액 28,500원 (현금 결제, 부가세 포함)

간식: 20,750원 (곤지암 리조트)
- 음료 14,000원 (총 2.8만원 / 2인 음료)
- 분식 5,000원 (총 2만원 / 4명 더치 / 떡볶이, 튀김, 꼬치어묵) 
- 라면 1,750원 (총 7천원 / 4명 더치)
└ 롯데카드(1.7% 캐시백) 결제

저녁: 28,000원 (방아깐 / 4명 더치)
└ 롯데카드(1.7% 캐시백) 결제

택시비: 16,600원 (총 26,600원 / 2명 더치)
└ 롯데카드(1.7% 캐시백) 결제 / 우버 30% 할인 쿠폰 사용

 
 


 

12:00 회사에서 출발

 
스키장은 곤지암리조트으로 갔는데 오후 반차를 내고 회사에서 다 같이 출발할 예정이라 연휴 끝나자마자 출근했습니다...🥲

이전에는 홍천 비발디나 전북 무주로 갔었어서 이렇게 수도권 근처에 스키장이 있는 줄 몰랐어요! 가까워서 너무 좋았습니당 
 

 
 
 
 

13:00 점심 식당(최미자소머리국밥) 도착

 

스키장에 가기 전에 유명하다고 한 최미자소머리국밥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요! 사실 이렇게 블로그 쓸줄 모르고^^사진 구도가 엉망이지만 참아주세욯 아주 간략하고 쌈박하게 후기 남기겠슴니다
 
 

 
 

  • ✅ 총 평가: ⭐️⭐️⭐️
    - 장점: 고기 건더기가 엄청 많고 정말 품질 좋아 보였고 고기 자체는 정말 맛있었음(고기 찍어먹는 간장 소스 예술)
    - 단점: 간 아예 안되어 있어서 맞추기 어려움, 고기육수의 깊은 맛 전혀 없었음(프랜차이즈 국밥이 더 맛있었음), 밥을 아예 말아줌
  • 🚪재방문 가능성: 0%
    - 이번처럼 주변에서 가자고하면 가긴 할텐데 오로지 맛만 봤을땐 비추
    - 고기 맛있었지만 국밥은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음
  • 대기
    - 대기 시간: 40분(토요일 점심시간 기준)
    - 대기 방법: 번호 적힌 주걱
    - 대기 공간: 실내에 있음(25명 정도 수용 가능한 크기, 벤치 여러개 있음)
  • 🛖내부
    - 거의 70명 넘게 수용 가능한 긴 테이블 비치
    -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사람 많음에도 굉장히 깔끔
  • 🍽️ 메뉴
    - 소머리국밥(보통 1.4 / 특 1.8만원)
    - 수육(소 4.5 / 대 5.5만원)
  • 🥒반찬
    - 김치: 겉절이, 깍두기
    - 기타: 생양파, 초고추장, 고기 장 소스
    - 조미료: 소금, 후추
  • 🎸 기타
    - 근처에 본관도 있음

 
 

14:00 스키 렌탈샵(닥터 스노우) 도착

 

 


 

  • ✅ 총 평가: ⭐️⭐️⭐️
    - 장점: 다른 곳이랑 비교는 못 했지만, 규모/의류 종류 많고 시설 괜찮음, 대부분 의류가 특히 깨끗했음
    - 단점: 픽업 직원이 은근 불친절?한 느낌, 일부 의류는 주머니에 담뱃재가 많이 남아있었음(픽업 요청하면 스키장으로 가져다 주는데, 주차되어 있는 차 앞에 냅두고 가심 / 다른 샵에선 차 없는 곳에 내려주고 정리해주고 가셨음)
    - 저희는 현장 결제했지만 네이버 예약 화면 보니깐 "의류"가 현장보다 1만원 더 비싸게 적혀있음
  • 🚪재방문 가능성: 50%
    - 다른 곳이랑 비교해보고 가격 비슷하면 다시 올 듯
  • 🛖내부
    - 탈의실 약 5개, 내부 화장실, 정수기/자판기 커피 있음

 
저희는 렌탈샵 닥터스노우에서 아래 항목들을 이용했습니다!

  • 패키지: 75,000원(리프트+장비 세트 주간 4시간, 현금가)
  • 의류: 일반(프리미엄) 20,000원
  • 기타
    - 고글: 5,000원 (저만 대여)
    - 바이저 헬멧(헬멧+고글 결합) 15,000원 (일행 3명 모두 이걸로 대여)
     └ 전 자전거 헬멧 챙겨갔습니다! 완전 초보임에도 조심히 타서 그런지 한번도 안넘어져서 안전했습니다! 
    - 스키 장갑 18,000원 (일행 1명만 현장에서 구매)
     └ 털 장갑 있어서 고민하다가 안샀습니다! 한번도 안넘어지고 현장이 춥지 않아서 장갑 구매한 일행분은 한번도 안꼈습니다!

 

 
 
 

16:00 곤지암리조트 스키 스타트!

 

 
2시쯤 렌탈샵에서 출발해서 리조트에 금방 도착했는데, 이것저것 하다보니깐 금방 4시가 되더라구요! 더 어두워지기 전에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요즘 핫하다는 인라인 스키를 타려고 했는데, 일행 모두 한번도 타본적이 없어서 그나마..일행들이 잘타는 스키 탔습니다!
(인라인 스키 잘타는 다른 지인한테 물어보니, 인라인 스키는 눈 내리는 날 타면 앞으로 잘 안나간다고 그러더라구요! 오히려 좋아!!)
 
눈 올때 스키는 처음 타봐서 처음엔 시야도 너무 안좋고 그래서 너~무 무서웠는데, 나중에는 진짜 낭만 그자체였습니다...
 
저는 4시간동안 초급 3번, 중급 2번 정도 탔습니다! 오히려 초급보다 중급 리프트 타는 줄이 더 짧았어요! 초급은 20~25분 정도 기다렸고, 한 5~6시부터는 초중급 둘 다 10~15분 정도만 기다리면 바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초급 3번 타고 출출해서 간식 먹으러 갔습니다! 아쉽게도...사진은 없지만, 일단 식당(?)이 내부 & 외부에 있는데!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는 곳은 내부 식당으로 통하고 주로 식사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초급쪽에 있는 야외 테이블? 있는 방향 안쪽으로 들어가면 외부 간식류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일단 내부 식당 왼쪽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 1개(한 개당 약 7천원)씩 주문하고! 외부 간식류 파는 곳에서 분식 떡볶이 1, 어묵 1, 튀김 1에 가격은 총 20,000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내부 식당과 연결되어 있는 투명 천막?으로 되어 있는 야외 테이블 안에 라면이 있고 1개 7,000원이었습니다!
 
지금 블로그 쓰면서 알았는데, 곤지암리조트가 떡볶이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제가 밀떡파인데 너무 맛있어서 잘 먹었는데!! 분식 강추합니다!! 라면은 기계에 결제하면 알아서 끓여서 밀봉해서 나오는데 면이...뭔가 곤약면처럼 특이해서 그냥 쏘쏘했습니다!
 
그리고 외부 음식은 안되는 것 같았는데, 주변 보니 절반은 시켜먹고 절반은 도시락 싸와서 드시더라구요! 따로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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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낭만적ㅠ6시간할껄 조금 후회했는데...딱 한 두번 더 타고 싶었는데 8시 땡치자마자 끝나버려서ㅠㅠ그렇지만 아쉬우면 내년에 또 오고 싶으니깐...오히려 좋아요....
 
이제 다 탔으니 내려오자마자 렌탈샵에 전화를 합니다!! 장비 반납할때도 픽업하러 오시기 때문에 먼저 전화를 하고, 에어건으로 눈 제거 하고 있으면 꽤 금방 오십니다! 오히려 주간보다 심야 시간에는 30분 정도 기다릴 수 있다고 하셔서 꼭 미리 전화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장비와 함께 차를 타고 렌탈샵으로 돌아와서 옷 갈아입고 귀가하시면 됩니다!
 
 

22:00 방아깐 도착

 
판교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으러 방아깐으로 갔습니다! 회사 사람들이 여기서 회식을 많이 했다고 했는데, 저는 처음 와봤어요! 횟집이라 해서 처음에 너무 비싼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맛도 좋고 양도 좋은데 저렴해서 인기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블로그 쓸 줄 모르고..또...사진을 이거 밖에 안찍었습니다 ^^....저는 이 날 물회가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다른 테이블 보니깐 다 야채무침?을 시키시더라구요?! 알고봤더니 이게 진짜 맛도리였어요...
 
야채무침은 6,000원이고, 저희는 4명 갔는데 이거 절반도 다 못먹은 것 같아요..정말..싸오고 싶을 만큼 맛도리였습니다!! 회 먹다가 좀 물리다 싶으면 이거 먹고~맥주 안주로도 먹고~ 그리고 저희는 모듬회(광어,우럭) 중자 48,000원 짜리알탕(아마도 16,000원..?) 시켰습니다! 진짜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한 사람당 28,000원 나왔습니다!!! 가성비 굿굿!!

 
 
영업시간은 12시까지라 너무 아쉬웠어요ㅠ12시 땡치자마자 나와서 택시타고 집 갔숩니다..너무 즐거운 날이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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